5월 말 제주도를 다녀왔다. 갑자기 출발하게 된 여행으로 비행기 티켓을 미리 구하지 못하여 어중간한 시간대의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게되었다. 어중간한 제주공항 도착으로 인하여 도착 후, 가장먼저 한 일은 예약해 논 렌터카를 찾으러 가는 일이였다. 1년전만 하더라도 공항안 렌터카 하우스가 따로 있어서 렌터카를 그쪽에서 인수를 하였지만 지금은 공항내에서 렌터카 반납과 인수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나는 렌터카업체가 마련한 미니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5분정도 이동 후 렌터카를 인수받았다. 시간대가 관광객이 없는 시간대라 비교적 한산하였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하여 오후 2시 제주시를 나와 미리 조사한 애월로 이동하였다.

 제주시에서 애월까지의 거리는 20km정도 이며, 협재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더 달리다 보면 해안도로로 우회하여 달릴 수가있다. 시간상으론 직선상의 코스보다 20분정도 더 소요되지만 ,해안을 따라 달리면 제주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맛집과 이쁜카페들이 해안을 따라 들어서 있어 해안도로로 우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멋진드라이브 코스가 될것이다.)

                                                  [도착당일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는 것 같았다.]

[중간중간 도로옆 정차하여 자연환경을 느끼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도착하기로 한 맛집 애월찜에 도착하였다. (주차공간은 협소하여 관광객이 많은 시간엔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신분들은 미리 참고) 애월찜 바로 옆건물이 태국전통 타이마사지건물로 식사 후 발맛사지로 여독을 풀수도 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같은공간을 나누어 쓰고있다.)


 햇살을 받으며 서 있는 애월찜 건물은 정말 멋지고 이뻣다. 제주도에 살고 싶은욕구가.....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에서 새끼고양이가 맞아 주었고,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전복+낙지+매운갈비찜과 주먹밥을 주문하였다.

전복+낙지+매운갈비찜 매뉴는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온다.


  가격대비 갈비찜의 양은 좀 적지만, 주먹밥과 함께 먹다보면 결코 적지 않고 맛은 정말 너무 맛있다. 또한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과 약간 매운 갈비찜의 균형이 조화롭다. (맛은 지금껏 먹어본 갈비찜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별미로 좋지만, 어린아이가 먹기엔 좀 매울수도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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