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때쯤 핸드폰을 잃어 버렸다. 그당시 난 애플의 아이폰5를 사용중이였다. 회식 후 간단하게 맥주한잔을 하러간 자리에서 마이 상위를 벗었고, 그 과정에서 상위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빠진모양이였다. 난 먼저 노트북에서 말한 것처럼 제품 디자인을 상당히 중요시 한다. 일단 내 맘에 들어오면 어떻게든 사고야 마는 성격인 것 같다. 그런면에서 아이폰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고 잡스가 생각했던 '핸드폰은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해야한다.'라는 말에 동조한다. 또한, 요즘 자꾸 커지는 핸드폰이 너무나 못마땅하다. 물론, 내 생활패턴이 핸드폰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던가 동영상을 본다던가하는 패턴이 아니라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이 커서 불편한 요즘 핸드폰 맘에 안든다...ㅋㅋ

무튼 아이폰말고 유심히 보던 핸드폰이 갤럭시알파였다. 슬림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작은 화면과 얇은 디자인이 매력적이라고 판단되었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몇번 만져보았는데 그립감이 괜찮았던 모양이다. (물론 가격적인 메릿이가장 컷고, 디자인 또한 그당시 핸드폰중에 가장 이뻤다. 거기다 밧데리까지 갈아 낄수 있다니......)

삼성 갤럭시 알파 제품이 보이며 좌측 상단에 갤럭시의 새로운, 그리고 꽤 멋진 시작 Samsung GALAXY ALPHA 문구가 보입니다.

삼성에서 저가형은 아니지만 메탈 디자인으로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보니 디자인에는 신경을 많이 쓴것 같지만, 중저가용이라 CPU가 그리 좋은것 같지는 않다. 가끔 인터넷으로 네이버를 보다가도 돌이되버린다. 멀티로 머좀 하려고 하면 원레 화면으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경우들은 껏다 키면 바로 원상태로 돌아온다. 지문인식도 있고 요즘 나오고 있는 갤럭시7 요런것들에 비하여 기능이 상당히 빠진것도 아니다. 다만 화면이 4.7"로 좀 작으며, TV또한 나오지 않는다. 거기에 아이폰보다 더얇아진 디자인이라 밧데리가 1860mAh짜리라 동영사을 많이 보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는 분들은 밧데리의 기본 용량이 작아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

한 손으로 삼성 갤럭시 알파 제품을 들고 있고 제품의 슬림한 옆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지문인식은 지난 일년동안 한번에 풀린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인식률이 그만큼 좋지 못한것 같긴한데.. 한번 사용하려고 풀때마다 서너번식은 인식시켜야 한다.(홈버튼 위에서부터 슬라이드 형식으로 지문을 쓸어 내려야 인식이 가능하다. 이런방식때문에 인식률이 떨어지는 건지는 모르겟지만....) 또한, 화면 스크린샷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첨에는 잘되었는데 지금은 잘 되지가 않는다. 홈버트 + 전원버튼이라고 하는데 내 핸드폰은 작동을 하지않고, 모션으로 인식하는 손동작만 간간이 인식이 됐다 안됐다 한다. (카툭튀도 단점일까?ㅎ)

카메라도 그럭저럭 사용할 만하고 (난 카메라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진 않다. 아이폰5와 비교하면 아이폰이 더 좋은것 같다)

 종합해 볼때 갤럭시 알파는 정말 효율적인 핸드폰이다. 핸드폰의 성능이 요즘 나오는 핸드폰 대비하여 그리많이 나쁘지 않고, 디자인 또한 메탈 디자인으로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가볍다. (정말 가볍다.) 이러한 가격에 이만한 성능의 핸드폰은 없을 것이다. 아쉬운 것은 더이상 이제품은 나오지 않는다.

SM-G850S Front2 white


갤럭시 알파 주요 스펙

디스플레이 : 4.7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80x720)
AP : 삼성 엑시노스 5430 옥타코어 프로세서 (20nm, 1.8GHz x 4 + 1.3GHz x 4)
메모리 : 2GB 램
저장공간 : 32GB 내장스토리지 / MicroSD 미지원
카메라 :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 / 210만화소 전면카메라
배터리 : 1860mAh 탈착식 배터리
크기 : 132.4 x 65.5 x 6.7mm
무게 : 115g
통신 : LTE Cat.6 (광대역 LTE-A 지원)
OS : 안드로이드 4.4.4 킷캣
색상 : 차콜 블랙, 프로스트 골드, 대즐링 화이트, 슬릭 실버 (SK텔레콤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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