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회사원이 다 그렇듯 나 또한 회사와 집을 오가며 업무시간의 경계가 모호해 지기 시작했고, 그러므로 점점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보관할 수있는 저장장치가 필요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USB로 만족하였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은 하루가 지날수록 하루만큼의 데이터가 쌓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 크고 빠른 보관장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내가 물건을 고를때 가장 첫번째 고려하는 것은 가격대비 효율성, 두번째는 디자인이다. 인터넷에서 외장하드를 검색하니 너무 많은 종류의 외장하드가 검색이 되었다. 할수없이 외장하드 구매 조건을 구체적으로 추가해야 했다. 내가 사용할 데이터를 보니 나에겐 테라단위의 외장하드보단 500GB정도면 충분하였고, USB3.0 지원(USB2.0사용가능), 마지막은 가지고 다녀야 하니 크지않고 무겁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였다.

다소 까다로운 조건에 맞는 외장하드를 찾았고 도시바 칸비오 슬림2였다. 제품사진을 보는 순간 아무생각없이 구매를 해버렸다. (솔직히 소니에서 만든 외장하드도 있었지만 디자인이 도시바가 훨씬 더 좋았다.) 칼라는 블랙과 실버 두종류가 있으며, 난 원래 블랙을 좋아하지만, 이번엔 실버를 구입하였다. 가지고 있는 전자제품이나 모든 것들이 검정색으로 일관되어 있어서 조금 밝은 색으로 구입하였다. 

 도시바 칸비오 슬림2는 외장하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외장하드와 연결된 PC에 '포고플러그'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외장하드를 휴대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근할수 있고 공유도 할수 있다. 또한, 201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기능이면 기능 디자인이면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이 제품이 2013년도 출시되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맥과 윈도우 운영체제 둘다 완벽 호환가능하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서도 원격 엑세스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스마트폰에 프로플러그를 검색하여 App설치 후 포고플러그에 가입하면 된다.(가입절차는 계정을 만든 후 바로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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