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한정되어 있고, 연봉은 오를 생각을 하지않고 해서 생활비를 줄이기로 했다. 가장 쉬운게 뭘까 생각해보니, 매일같이 사먹는 커피를 줄이는 게 가장 쉬울 것 같았다. 여름이면 얼음에 쉬원하게 담아가지고 다녀야 할 것이고, 겨울엔 따뜻하게 다녀야겠지.... 난 작년에 커피메이트를 구매했으니 집에서만 마시지 말고 이커피를 회사에 가지고 다녀야지..란 생각과 함게 당장 텀블러가 필요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텀블러를 검색하니 여러가지 제품과 가격대가 나왔다. 2,000원 대부터 몇만원까지, 플라스틱에서~스테인레스 제품까지 정말 다양했다.


너무 작아서도 안되고 가지고 다녀야하니 너무 커서도 안된다. 적당한 크기는 400ml ~ 500ml로 선택을 하였다. 인터넷에서 파는 제품보다 약간 큰 용량이라 가격대가 올라간다. 이런...여기에 보온 보냉제품은 가격이 더 올라가네...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된것을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고르고 골라 선택한 제품이 락&락 노브텀블러였다. 일단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크기에 있어 약간 높지만, 한손에 쏙들어오는 착용감 또한 무시하지 못했다.


 색상은 총 6가지 색상이다. 난 당연히 블랙컬러....무광으로 참 고급스럽다. 물론 기능적으로도 보온 보냉이 뛰어나다. 보냉보다 보온에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커피를 내리고 시원하게 식히기 위해 냉장고에 넣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직 온기가 남아있다. 솔직히 좀 놀랬다. 이게 기술력인가...?ㅎㅎ

기능적으로 차망이 있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는 커피를 가지고 다니기에 차망을 빼고 담아 갔더니 이늠 뚜껑에서 커피가 샌다.. 나중에 집에와서 봤더니 차망이 고무제품으로 텀블러를 락킹해주는 기능을 한다. 그러므로 차망을 빼고 잠그면 내용물이 흘러 넘친다. 나중 설명서를 봤더니 차망을 꼭 넣고 잠그란다...이런 제길..난 이것때문에 바지와 와이셔츠를 세탁해야 했다. 설명서 읽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아참.. 그리고 가격은 약간 비싼데 높은 높이때문에 엎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하단이 고무이다. 그래서 책상이든 어디든 안정감 있게 잘 서 있다.(전혀 미끄러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놓치지 않게 끈으로 연결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음 어떨까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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