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동안 살아오면서 피부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 남자기이기도 했지만, 다른건 몰라도 피부가 약하지 않게 태어나서 남들이 하는 걱정을 모르고 살아왔다. 언제부터인가 (30대 후반쯤인 걸로 기억한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팔이며, 다리등이 간지럽기 시작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물어봤더니 건성 어쩌구가 문제라며 보습제를 쓰라고 나와있었다. 머 병은 아니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 무더운 여름 본가에 들렸다가 땀때문에 찝찝한 하루를 보내다가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갔다. 바디샴푸를 찾다가 천연유기농 비누라고 쓰여져 있는 비누를 보고 대충 씻어내야지 하는 생각으로 씻고 나왔다. 근데, 이 비누 뭔가 좀 이상하다. 보통 물기가 마르고 나면 (보통 샤워 후 한 30분에서 한시간) 몸 여기저기 간지럽기 시작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유기농 천연 물비누라고 한통을 주셔서 집에 가지고 왔다.


욕실에 두고 깜빡하고 있다가 샤워 후 다시 간지럽기 시작하여 어머니께서 챙겨준 물비누가 생각났다. 그리고 한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물비누 참 좋다. 일단 간지럽지가 않다. 유기농이라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다. 펌프질 몇번만 해서 사용하면 온몸을 씻을정도의 충분한 거품이 나온다. 확인해 보니 닥터브로너스 퓨어캐스틸 솝(계면활성제와 화학첨가물이 없는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헐리웃 스타들이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으로 바비브라운이 추천하는 클렌저란다.


ALL-ONE이라고 쓰여져 있으므로 세안부터 샤워까지 모두 가능하다. 참고로 약간의 양으로도 거품이 충분하다. (신기할정도로 정말 약간의 양으로도 세안이 가능하다.) 천연성분이기에 남자보다는 여성 및 유아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 남자/ 여자 따지는 것도 이상하다...좋은제품은 다같이 써야...)

천연성분으로 유통기한이 존재하며,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이며, 개봉 후 1년으로 짧다. 혼자 사는 성인이 사용하기엔 970ml는 좀 많다.

난 이제품으로 샤워 및 세안을 하며, 머리도 감지만, 머리를 감으면 뻗치는 느낌이 강해 좋은 느낌은 아니다. 구입하실분은 미리 참고 하시길..


이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간지럽거나 샤워 후 미끈한 그런 느낌이 전혀없다. 그냥 깔끔한 느낌이다. 샤워 후 산뜻함 그 자체다.

코스트코에 가면 구입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475ml 와 950ml가 유통되고 있으며, 950ml 구입 시 거품전용 용기도 함께 들어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475ml가 15,100원 950ml가 2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스트코에 한번씩 세일할때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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