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컴퓨터란 게임을 하기 위한 도구 혹은 일을 하기 위한 사무기기의 일종이다. 게임을 즐기긴 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승부욕도 욕심도 생기지 않아  소위 말하는 light 유저였다. 난 소비를 함에 있어 가격대비 효율성을 굉장히 중요시 한다. 그렇기때문에 적어도 나에겐 노트북이란 사치품에 불과 했다. 100만원 가까이 하는 돈을 지불해서 사야하는데 사용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MS오피스 혹은 영화보는 정도가 다인 노트북... 백만원이면 거의 최상의 데스크탑을 조립할 수 있는 비용인데.. 참 비용대비 효율성 없는 도구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비약적인 기술의 발달로 노트북 시장엔 울트라북이라고 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제시되었고, 전 세계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은 더욱 가볍게, 더욱 빠르게 그리고 더 오래가는 노트북을 개발하였다. 노트북은 비싸기만 한 쓸모없는 도구라고 판단했던 나는 이쯤에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노트북으로 게임도 가능하게 되었고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내가 살고있는 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게 되었다. 물론 이 중심에는 스마트폰이라는 도구가 한 몫을 했지만........


 울트라북이란 태블릿 PC처럼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면서 태블릿PC 구현하지 못하는 기존 노트북의 성능을 지닌 초슬림/초경량으로 구현된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이다.


2011 5 인텔은 대만에서 열린 컴퓨터 전시회 컴퓨텍스에서 울트라북 표준에 대해 '13인치 화면에서 두께 20mm 이하로 얇고, 가변우면서 성능은 뛰어나며, 최소 5시간 이상 연속으로 있어야 한다' 밝혔다.


 그래 그런건 알겠는데 내가 노트북을 사려면 어떻게 사야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어려운 말만 쓰여져 있어 결정적으로 내가 어떤 노트북을 구매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일단 노트북을 사기 위해선 노트북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가 먼저 선택되어야 한다.


간혹 주변사람들이 나에게 노트북 하나만 선택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이럴 때면 난감하다. 무턱대고 괜찮은 노트북 이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의 괜찮은 노트북인건지 사람마다 사용용도가 틀려서 정말 힘들다.



  노트북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


기준은 일단 노트북의 성능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노트북은 성능별로 여러 종류의 CPU타입이 존재한다.


   1) HQ CPU 탑재 : 게임용노트북으로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이 대다수이며 소비전력 높음. 또한, 대부분 외장형 그래픽을 탑재, 무게는 2Kg 전후

                          사용용도는 게임용 3D그래픽 작업기타... 데스크탑을 대체하기 위한 고성능 노트북 - 이동에 부적합 (100만원 후반 ~ 200만원 중반)


   2) U CPU 탑재 : 대부분의 울트라북에 사용중인 CPU 고성능 노트북이다. 전력소모율이 비교적 낮으며, 대부분 내장형 그래픽 탑재, 무게는 1Kg 전후

                        이동성 및 성능을 강조 (게임 및 3D작업 가능), 구매가격 100만원 이상 (삼성, 엘지 기준)                       


   3)  M CORE 탑재 :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CPU로써, 전력소모와 발열을 최소화하였으며성능은 i3급정도. 내장그래픽이며, 무게는 1kg이내

                            이동성 강조 및 간단한 게임가능 (80만원 ~ 100만원 초반)


 CPU 성능은 전력소모와 연관성이 많다. 좋은 퍼포먼스 구현을 위해선 전력을 그만큼 많이 소모한다는 말이다(노트북의 팔방미인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U CPU 탑재 된 노트북이지만 가격대가 높다.)



 이동성 및 편리성


 노트북이란 가지고 다니기 위하여 만들어 진 컴퓨터이다. 출퇴근등 매일같이 잦은 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적당한 무게는 1.5Kg 미만이다. 또한 노트북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 위한 기기인데 꼭 코드를 꼽아 전력을 공급해서 사용해야한다면, 노트북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 질것이다. 따라서 노트북의 사용빈도가 높다고 한다면 전력소모 또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현재 각 노트북 회사에서 광고하는 최대사용 시간은 실제 사용시간보다 짧다.)



A/S여부


삼성, 엘지등 대기업 노트북이 비싼 이유는 A/S의 편리성때문이다. 노트북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고장율이 꽤 높다. 따라서 적당한 A/S의 편리성은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하는 저가 노트북 역시 품질은 향상되었으나, A/S센터의 대응등에 아직 문제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비싼 대기업 노트북을구매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인터넷을 찾다보면 가성비 노트북이지만, A/S가 잘 갖춘 기업들이 존재한다.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에 해당 제품의 A/S센터가 존재하는 지 확인 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이외 디자인을 추가시킬 수 있지만, 디자인은 워낙 개인적인 요소이므로 제외시켰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성능만큼 중요한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곁에두면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기기인만큼 디자인 만족도는 활용도와 직결되어 있다.)

만약 노트북을 사고자 한다면 위에 열거한 3가지를 잘 살펴서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마추어보면 가격대비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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