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 다녀온지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가고 그 동안 다시 제주도를 다녀 왔는데 아직 다낭 자유여행기를 끝내지도 못했다. (이런 게으른....)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다낭에서 4박5일동안 지냈던 2곳의 숙박시설과 맛집에 대하여 끄적거리려고 한다.

다낭에서의 3일은 센트라 샌디 리조트에서 지내면서 모처럼 휴가다운 휴가를 지냈다. 리조트는 기본적으로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인을 겨냥하여 김치등이 있지만, 먹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나에게도 그다지 맛난 음식은 없었지만, 오전 한끼 해결하는 것으로 부족함은 없이 무난한 정도였다. (빵, 과일, 밥,등 뷔페식으로 여러가지가 나온다.)

                        ▲ 이러한 크기의 수영장이 2개가 존재한다. (맞은편 보이는 곳이 바여서 수영장에서 이것저것 시켜 먹을 수 있다.


리조트의 위치는 이전에서 소개하여듯이 미케비치를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오면 존재하고 있는 논누억비치에 위치하여 있다. 이 곳에 위치한 리조트는 4성~5성급의 고급리조트들이 위치하여 있고 시내와는 약간 동떨어진 곳에 있다. 센트라 샌디 리조트의 바로 옆에는 하얏트 리젠시 다낭리조트가 위치해 있으며, 프라이빗 비치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작지않은 2개의 수영장을 갖고 있어 불편함 없이 수영을 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비치로 나가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해변의 썬베드와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조그만 배와 구명조끼를 이용 할 수 있다. 이 곳의 해변은 미케비치와 다르게 사람이 없어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을을 갖고 있어 휴양을 즐기기엔 더할나위 없이 적합하다.

▲ 내가 3일동안 지낸 룸 (간만의 휴가라 오션뷰의 스위트룸으로 예약하였다.) - 약간 낡은 듯하지만 넓고 청결하여 기분좋게 지냈다.


                       ▲ 센타라 샌디비치 리조트 다낭의 모습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글을쓰면서 보니 소개할 사진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센타라 샌비디비치리조트 다낭은 가성비 최고의 리조트임은 틀림없다. 약간은 낡고 오래된 모습으로 투박함을 갖고 있지만, 넓은 정원과 2개의 수영장, 프라이빗비치를 갖고 있는 이 가격의 리조트는 찾기 힘들 것이다. ( 냉장고의 경우 시원하지가 않다. - 베트남의 호텔 어디서든 냉장고의 냉장기능은 성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참고로 리조트 내에 음식점이 2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로컬레스토랑, 그리고 1개의 바와 스파마사지샵이 있다. (음식맛은 그냥 저냥 먹을만 한 수준으로 음식은 미케비치쪽으로 이동하여 먹는 것을 권장한다.) 

▲ 센타라 샌디비치 리조트 다낭의 프라이빗 비치 - 모든 장비 무료사용가능 (비치타월, 카누, 구명조끼 무료임대)


▲ 리조트 내 안내도 (보는바와 같이 리조트가 상당히 크다.)


<센타라 샌디비치 리조트 무료셔틀버스 시간>

▲ 이외의 이동은 유료서비스이며, 인포메이션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택시를 불러줌

내가 베트남 다낭의 자유여행은 45일의 자유여행 일정으로 45일중 3박을 리조트에서 보내는 호캉스가 중점이였다. 그렇다 이번 나의 여행은 인생의 리프레쉬 휴가였다. 물론, 베트남여행을 호캉스만 하기엔 아쉬웠기에 다낭시내 호이안을 둘러보는 일정을 일부 추가하였다.

최종적으로 다낭에서의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1일차 : 1) 다낭시내 티라운지 보관

          2) 다낭 대성당 한시장 관광

          3) 한국인에 유명하다는 다낭 쌀국수 맛집 PHOHONG에서 점심 식사

          4) 티라운지 찾아 롯데마트 이동

          5) 롯데마트에서 , 과일, 맥주등등 생필품 구입

          6) 센타 샌디비치 리조트 체크인

          7) 리조트 탐사 휴식 (수영)

          8) 리조트내 저녁식사


2일차 : 1) 조식 리조트 수영 & 프라이빗 비치 수영장에서 호캉스

          2) 미케비치 이동 관광

          3) 씨푸드 석식

          4) 씨푸드 레스토랑 인근 현지마트 쇼핑

          5) 리조트 이동 수면

 

3일차 : 1) 조식 리조트 호캉스 즐기기

          2) 리조트 내에서 점심 저녁 해결 (저녁은 룸서비스) 수면

        

4일차 : 1) 조식 오전수영

          2) 체크아웃 람비엔 이동하여 점심식사

          3) 다이아몬드 씨호텔 체크인 (미케비치 입구위치)

          4) 휴식 호이안이동 (호텔 무료셔틀버스 이용)

          5) 호이안 관광 다낭이동 (호텔 셔틀버스 이용- 무료)

          6) 씨푸드 석식 수면

 

5일차 : 1) 조식 체크아웃

          2) 공항이동 (호텔 무료셔틀버스 이용)

          3) 라운지에서 점심식사 귀국


도착 1일차 난 공항에서 티라운지까지 450,000동이라는 사기적인 금액으로 이동하였다. (보통 100,000만동 내외) 그랩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무덥고 습한 베트남의 날씨와 자꾸 접근하는 현지인들의 흥정에 넘어갔다. (공항에선 절대 흥정하려 접근하는 사람과 말하지 말길 권장한다. 처음 말하는 금액과 도착 후의 금액이 틀리다. 주차비, 공항 통행료등 말도 안되는 비용을 붙인다. 싸우기 싫어서 돈을 주었지만, 다낭여행 시작부터 사기맞은 기분이여서 정말 기분이 별루였다. (흥정하는 사람들에게 과감히 "쏘리" 할것 - 심지어 이런 택시는 무허가다.)

티라운지에서 물품보관료 1불을 지불하고 북쪽으로 쭉 걸어가면(10분) 왼쪽에 분홍색 건물이 보인다 그렇다. 이 곳이 다낭 대성당이다. 건물색이 분홍색이란 것 말고 여기가 왜 관광지인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쭉이동하면 (10분 ~ 15분정도) 오른쪽에 한시장이 나타난다. 이런저런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계속 이동하다보면 다낭 노보텔이 보이고 이쯤에서 서쪽으로 100~200미터 가면 베트남 3대쌀국수 PHOHONG가 위치해 있다. (노보텔에서 PHOHONG으로 가다보면 본죽이 있다. 만약, 부모님이나 동행한 누군가가 음식이 맞지 않으면 이 곳을 이용하도록 하자!!(이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며, 소문에 의하면 한국에서 약사님이였단다. 참고하자 만약을 대비하여)

티라운지에서 걸어서 총 30~40분 소요된다. 난 타국에 가면 일단 걷는다. 걸으면서 이국적인 풍경과 삻의 방식을 눈으로 직접보고 느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베트남의 더운 날씨가 좀 힘들었다. 점심메뉴는 쌀국수와 스프링롤을 주문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김치가 같이 나온다. 이국땅에서의 김치맛이 궁금하여 하나 집어들었다. (너무 시다. 또한 아삭한 느낌이 없는 국에 들어간 김치씹는 식감이였다.)

스프링롤은 고기의 육수가 많이 베어 있었고,(약간의 느끼함마저 느끼기도 했다.) 먹다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쌀국수는 한국에서의 맛과 비슷하지만 국물이 좋았다. 커다란 선풍기를 틀어주었으나 너무 더워 국물을 많이 먹지 못했다. 베트남의 식당은 오픈 되어 있어서 에어컨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 티라운지 - 다낭 대성당 - 한시장 - 퍼홍 쌀국수 - 유명한 콩카페도 한시장인근에 위치


오는 길 택시를 탈까 하다 바로 옆으로 가면 한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기억후 한강을 따라 티라지로 향하였다. 이상하게 건물들의 색이 통일이나 한듯 베이지색으로 된 건물뿐이다. 왜일까 베트남사람들은 베이지색을 좋아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면 걷다보니 스타벅스가 보였다. 반가운 마음과 너무 더운 나머지 나도모르게 커피숍 문을 열고 들어가 주문하였다. (후에 알고보니 다낭에 단 하나있는 스타벅스라고 하더라) 둘이서 주문한 금액을 지불하려보니, 금액이 참 저렴했다. 한국에선 17,000원 가량하는 금액인데 이 곳 베트남에서 10,000도 안되는 금액이였다. 더군다나 베트남에선 보기 드물게 에어컨이 나온다. 2층 구석에 자립잡고 베트남의 한강을 보면서 잠시 쉬다가 남은일정을 위해 서둘러 티라운지로 출발하였다. 티라지에서 짐을 찾고 즐거운 호캉스를 위하여 롯데마트를 향했다. (롯데마트는 호이안 윗쪽에 위치해 있으며, 짐보관 서비스를 3층 및 4층에서 해주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대부분의 음식이 구매가능했다.) 롯데마트에서 많은 과일과 맥주 하이네켄2묶음과 식수를 구매하였다. (베트남의 경우 석회수라 양치할 때도 생수를 사용하여야 한다. 물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소량의 양치용 생수를 매일같이 리필해준다.)

  ▲ 센타라 샌디비치 리조트 다낭 (4성급 리조트이며, 프라이빗비치가 있는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리조트) 


▲ 센타라 샌디비치 리조트에서 미케비치까지의 거리 및 소요 시간( 차로이동)




베트남 다낭

 베트남의 다낭을 거닐다 보면 장사하는 사람들이 귀신같이 한국말로 '이거 맛있어 오빠'등등 한국말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자주 있습니다.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실례로 시내의 왠만한 시푸드 음식점의 경우 한국말로 간단한 흥정도 가능 정도입니다. 베트남의 경우 한국인은 최대15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한달이내 베트남 재방문의 경우 제외)

                       ▲ 다낭 시내 (한강옆 강변도로)


 다낭공항에서 - 유심구매 환전

1) 유심구매

다낭 공항에 내리게 되면, 간단한 입국심사를 하게 됩니다. 다낭공항은 제주공항보다도 훨씬 작은 규모의 공항이며, 찾는 시간이 조금 오래걸립니다. 시간에 미리 공항안 유심판매처에서 유심을 구입하면 됩니다. 가격은 기본 일주일에 7불이며, 핸드폰을 건네주면 기존 유심을 해제 구입한 유심을 직접 설치 해줍니다. (뒷면에 기존 유심을 스카치테입으로 붙여줍니다.)

▲ 공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심카드를 구매 시 만약을 대비하여 위 사진의 명함을 받을 수 있다



  2) 환전

 베트남의 화폐는 VND() 사용한다. 환전하는 방법으론 국내은행에서 달러로 환전 베트남 도착 베트남에서 달러를 동으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 달러환전 100달러 단위로 환전하세요 - 베트남의 경우 신권100불을 많이 선호합니다. 리조트나 호텔등에서 팁으로 사용 1불지폐도 여유 있게 바꿔주세요(물론, 달러가 없을 경우 베트남 화폐인 20,00VND()으로 팁을 주어도 상관없지만 경험상 달러를 선호하는 합니다.  - 45 여행기준 1불지폐 20장을 교환하였습니다.

베트남 화폐는 인플레이션이 정말 높은 화폐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화폐도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높은 화폐라네요) 때문에 100,000VND 많은 금액일 같지만 사실상 우리나라의 5000 수준입니다. 앞서 설명한 20,000VND() 한국의 화폐가치로 1,000원정도 입니다. 환산방법은 베트남 동에 20 나눠주면 한국 화폐가치입니다. (편의상 베트남 화폐에 0하나를 상태에서 2 나줘줍니다.)

 환전은 공항을 나와서 왼쪽으로 20~30미터 가면 환전소들이 3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베트남에서 환전을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금은방에서 환전하라고 하는데요(환율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날들이 관광객들이 많은 시즌이 아니라 공항 환전소에서 no fee라고 해서 환전하였습니다. (베트남 시내나 리조트에서 환전 수수료가 얼마인지 미리 확인을 하세요)

도착 첫날 100달러에 2674천동을 환전하였습니다. 베트남의 물가가 워낙 저렴해서 2인기준 100달러 정도를 환전하면 하루 사용할 금액으로 충분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돈을 미리 환전하지 마시고, 인원수 여행계획 일정에 맞추어 환전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리조트나 호텔의 경우 리셉션에서 환전이 가능합니다.)

 

교통수단 (그랩택시)

 베트남 다낭에선 관광객들의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이용합니다. (리조트나 호텔등에서 셔틀버스 예약이 가능할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세요

만약 공항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면, , 그랩어플을 이용하여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공항 앞에선 관광객인 것을 알고 여러사람들이 접근하여 자기 택시를 이용하라고 하는데 이들은 모두 무허가 영업차량입니다. 또한 이들은 공항에서 다낭시내(티라운지)까지 300,000만동에서 400,000동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가격보다 3~4 높은 가격입니다. (그랩을 이용한 택시이용 가격은 100,000~150,000동)

그랩택시 이용방법은 현위치에서 자기가 가고자 하는 곳을 입력하게 되면 자동으로 거리 소요시간, 차량선택에 따른 금액이 나타나며 이때, 하단에 무허가 택시를 이용 할지, 일반택시를 이용할지가 나타납니다. 이때, 무허가 차량이 10~20%저렴합니다. 저는 첫째날까지 저렴하다는 이유로 무허가 차량을 타고 다녔는데 조금 비싸더라도 초록색 혹은 하얀색의 정상택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초록택시를 타면 한국과 같이 미터기를 이용하여 운행합니다.) 또한, 택시 기사가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현재의 내위치와 목적지를 보면서 확인이 가능하니 최대한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다낭에서 택시기사가 다른 콜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다왔다고 하며 엄한 곳에서 내려 주려고 했다. 지도를 보여주며 이곳은 나의 목적지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위기를 모면하였다.)

▲ 다낭시내에서 볼 수 있는 택시 (위와같은 초록색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낭시내

 만약 저처럼 아침비행기를 타고 예약했던 호텔이 얼리체크인이 되지 않는다면, 짐을 들고 계속 이동하기엔 다낭의 날씨는 너무나 혹독하게 덥습니다. 이럴 경우 한국의 관광객을 위해서 짐을 맡아주는 티라운지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 바나힐이나 호이안 셔틀버스와 샤워시설도 유료로 이용할 있습니다.) 짐보관서비스 비용은 한사람당 1달러이지만, 인터넷 쿠폰등을 미리 발급받으면 무료입니다. 위치는 지도에서와 같이 유명 관광지인 대성당과 한시장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도보이동 가능)

▲ 다낭공항에서 티라운지까지의 거리는 차량으로 11분이며 티라운지 위쪽으로 관광명소 인 다낭 대성당과 한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지도상의 오른쪽 끝에 위치한 곳이 미케비치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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