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음악 듣기를 좋아하지만 노트북으로 음악을 듣는 차에 쉬는 날 청소할때 음악도 크게 틀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아이리버 사운드 드럼 미니 스피커를 구매하게 되었다.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주문을 했다. 내 노트북은 Bang & Olufsen이라는 스피커 명가에서 개발한 스피커를 장착한 나름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암만 그래도 노트북용 스피커라 소리를 올리거나 하면 많이 찢어지는 머 그런.... 그렇게 지내왔다 난 ㅎ

 물건을 받고 포장을 뜯어 보았다.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작고, 알뜰한 구성이였다. (메뉴얼, 충전잭, AUX잭, 그리고 외부 활동 시 스피커를 담아 다닐 수 있도록 작은 파우치가 들어 있었다.)

충전 포트는 스마트폰 충전포트(micro-5pin단자)이며, 스피커는 사이즈는 작지만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이였다. 음질 확인을 위해 노트북과 블루투스 연결하기 위해 페어링을 해보았다.(블루투스3.0지원) 띠링~하면서 무난하게 작동 되었고 스피커의 status엔 LED표시등이 들어왔으며, 내노트북엔 Sound Drum이라는 이름의 기기가 표시되었다. 노래를 듣기 위해 플레이를 시작하였고 소리가 작은것 같아 스피커에 있는 +표시를 눌렀더니 '어~ 다음곡의 노래로 넘어간다.' 혹시나 해서 -를 누르니 이전곡으로 돌아왔고, +를 길게 눌러봤다. 소리가 커진다. 생각보다 소리가 많이 커서 다시 줄인다. 음.. 크기는 작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되는구나!

음질은 생각보다 정말 괜찮다. 작은 사이즈에 비해 소리를 키워도 음이 찌저지거나 뭉게지는 일은 아직 없다. 내가 워낙 막귀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 가격에 이 크기에 이 음질이면 "어라 괜찮네" 하는 수준은 되는 것 같다. 중저음은 울트라베이스 우퍼를 탑재하여 생각보다 울림도있다. ㅎㅎ

 내가 구매한 색상은 화이트인데 이게 또 생각보다 별로다. 같이 온 파우치에 한번 넣다가 뺏는데 파우치에 있던 검은 먼지가 스피커에 달라붙어 있다. 문제는 이음새 부분에 들어가서 잘 빠지지도 않는다. 이런.. 화이트 색상에 검은 먼지...암만봐도 눈에 거를린다.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하실 분들은 블랙칼라로 추천한다. 화이트는 손때도 좀 타고.... 

 기능으로는 핸드폰과 페어링했을때 통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구멍 뚤린 마이크가 있고(통화기능 지원) micro SD카드(최대 32G지원)를 꽂을 수 있는 삽입부가 하나 자리하고 있으며, AUX단자, 충전버튼, -,+,플레이/중지 버튼이 존재하고 있다. 충전 후 10시간이상 음악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회사와 집을 오가며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있는데 바로 노트북이다. 테스크탑이 있는데 노트북 꼭 써야만 할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저와같은 직업군을 가지고 계시거나, 기타 노트북으로 취미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마땅한 노트북 거치대가 없어서 목도 아프고 많이 불편 하셨을 겁니다. 저도 오랫동안 저가형 혹은 고가형 노트북 거치대를 검색하다 우연히 리프트 테이블이란 것을 보았다.

 일단, 가격은 크기에 따라 틀리지만 내가 구입한 1200mm 사이즈 기준으로 십만원 안팍정도의 금액이다. 물론 약간의 조립은 필요하다. 말이 조립이지, 나사 몇개 돌려주면 된다.(테이블 하단 받침대를 조립하는 것이다.) 무게는 상당하다. 대충 20키로 정도 되는 것같다. 꼭 설치기사님께 "경비실이 아니라 현관문앞에 놔주세요" 라고 해야 한다.(난 출근중이라 그렇게 했다.)  

  

 높이는 소파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높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여도 어깨나 목이 아프지 않다. 이회사 제품이 다른 회사의 가구보다 10~15cm 이상 더 높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타이핑 작업등 문서 작업이 많은 내가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수납공간도 많고 무엇보다 튼튼하다. 풀로 올린상태에서는 힘을 어느정도 주어도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홈페이지에선 20킬로 쌀을 올려놔도 끄덕없다고 광고중이다.) 오른쪽에 따로 수납함이 있어서 TV리모콘이나 휴지등 자주 사용하는 품목을 깨끗이 보관할 수도 있다. 살림이 얼마 없어서 난 리프트 안쪽 공간은 비워져 있다. 그래서인지 테이블의 리프트를 올렸을때 나오는 수납공간이 빨간 융이 깔려져 있는 형태그대로 이다. 솔직히 여기에 뭘 놓아야 할지 몰르겠다. 아직 살림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하긴..청소기도 사야하고,...쩝

 개인적으로 내가 최근 구매한 소파, 책상, 테이블, 의자등 가구 중에서 가장 잘 구매한 품목이라고 자부한다.

대충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해보니 디자인등록 특허출원하였고, 타사 대비 높이가 더 높고, 안전을 생각한 설계등이 장점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내가 사용함에 있어서 디자인은 잘모르겠고, 나머지 안정성과 높이는 충분히 느끼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동감한다. 다만, 제품을 주문하고 일주일이 소모되어 배송하겠다고 연락이 온 점과 회사에 있어서 기타 설치는 내가 했는데, 만원을 따로 배송비로 주어야 하는 점과 하단 받침대 조립시에 오른손으로 손잡이가 짧은 드라이버를 돌릴시에 많이 불편한 점등은 불만이였다. ㅎㅎ

 제품 자체는 잘만든것 같다. 만약 이 글을 읽은 분들이 리프트 테이블을 구입할 으읫가 있다고 하신다면 적극 추천한다.


     

 나에겐 4살된 골든리트리버 한마리가 있다. 암컷이고 이제는 사람나이로 30살정도 된 이쁘고 매력적인 녀석이다.

 이녀석의 고향은 강화도이고, 나름 이름있는 쇼독출신의 부견 모견이 있다. 처음 만난 곳은 김포독이라고 하는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애견테마파크 농장이다. 그곳에서 난 이늠을 입양했다. 당시 난 사회에서의 관계에 익숙치 않았던 것같다. 대인관계로 지친 몸을 퇴근 후 이녀석과 집앞공원을 거닐며, 충전하곤 했었다. 당시 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었으며 부모님의 동의를 얻지 않고 무작정 그날 이녀석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내가 데리고 올 당시 이녀석은 70일정도 된 상태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6kg이 넘게 나갔다. (난 리트리버를 중형견정도로 생각했지만, 대형견에 속한다.) 집에 오자마자, 집안 구석구석을 호기심어린 눈망울로 이곳저곳 찾아다니던 녀석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된다.

                                                                      < 2.5개월 골든리트리버>

 인터넷에서 골든리트리버를 치면 천사견의 대표적인 종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는 철들고 나서의 골든리트리버에게 걸맞는 호칭이다. 어린 골든리트리버는 정말 호기심이 많고 장난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무지 귀찮게 군다. 또한, 아이들의 몸집이 워낙커서 조금이라도 뛰기 시작하면 정말 집안은 난리도 아니다. (3대 악마견은 저리가라다.) 털은... 365일 항상 빠지고 있으며, 골든리트리버의 경우는 청소기로 흡입도 불가능하다. 청소기를 틀면 그 바람에 털들이 여기저기 떠올라 날라다니기 시작한다. 식탁에도 털, 침대에도 털....(내가 소파에 앉아 있는데 이녀석이 좋다고 내다리에 몸을 한번 쓱 스치고 지나가면 금색 털로 가득한 내바지를 보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녀석은 그어떤 종보다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종이다. 이유는 대충 철들기 시작하며, 식구들의 생활패턴에 녹아들기 시작하면 이 녀석은 정말 완벽한 가족이 된다. 별다른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배변은 알아서 가리기 시작할것이며, 식구들이 어떤것을 좋아하고 어떤것을 싫어하는지 너무나 잘안다.

                                                                        <골든리트리버 - 악마견 ㅎㅎ>

 골든리트리버는 활동성이 많은 개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그 에너지를 풀어주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그래야 거실에서 같이 생활을 할수 있다. 우리집 골든의 경우 하루 2회 산책을 한다. 오전에 한번 오후 저녁뉴스 시간전후로 한번 하루 총 2시간정도의 산책을 시킨다. 참 웃긴게 처음에는 배변판에서 배변활돌을 하던 녀석이 언제부터인가 쉬야와 응가를 참다가 산책시간에 해결한다. 이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녀석이 스스로 터득한것 같다. 그래서 우리집에선 개응가나 쉬야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정말 지가 참기 힘들면 식구들에게 배변이 급하다는 신호를 미리 보낸다. (보통 문앞에서 식구를 보고 한두번 짓는다. 이것이 신호다!!!) 참영리한 녀석이지만 이러한 습관이 힘들때가 있는데 그때가 바로 비올때....... 비가와도 눈이와도 이녀석은 배변을 항상 집밖에서 해결을 하려고 한다.

                                                                            <산책 후 떡실신(6개월)>

 골든리트리버는 영리하다. 특수견으로 활동을 하는 녀석이기에 이 부분은 두말하면 잔소리 일것이다. 주인과 훈련하는 것을 놀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어떠한 행동에 칭찬을 하거나 보상을 하게되면 귀신같이 알아챈다. 한 행동을 배우는 것에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한두번 많게는 열번안에 그행동을 해낸다. 정말 뛰어나다.. 내 개가 천재개가 아닐까 할정도로..ㅎㅎ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리트리버들이 주인과의 교감이 있으면 그만큼 빠르게 습득한다.

골든리트리버는 식탐이 강하다. 처음 산책시 가장 힘든것이 먹을것을 보면 영혼을 놓는 이녀석에 대한 좌절이였다. ㅋㅋ 도심에서 볼수없는 종이다 보니 사람들은 귀여워서 조금씩 주려고하고, 이게 독이 되어 내 영리한 개는 이걸 바로 습득해 버린다. "아 내가 뭔가를 든 사람들 앞에가서 얼굴을 처다보며 불쌍한 표정을 주면 먹을 것을 주는구나"하고.....정말..안줄수 없는 눈망울과 연기력이다. 내가 모질게 죄송해요 안되요 주지마세요라고 해도 되려 사람들은 나를 욕하는것 같다. 저렇게 순진한 표정의 강아지에게 저렇게 먹고 싶어하는데... 못먹게 하다니 못된 주인같으니....라고........ㅎㅎ  지금은 "안되 뱉어"하면 입안에 아무것도 없는 척 씹지도 않고 연기한다...와 머이런 개가 다있을까..

 골든리트리버는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도둑에게도 꼬리를 흔들면 맞이해주는 개가 바로 골든리트리버다. 이 녀석 근데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것을 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괜실히 자기를 아는척 해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개인기도 부린다. 집에서 혼자 티비를 볼때면 어느샌가 옆에와서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다. 그럴때면 꼭 내옆에 사람이 앉아 있는것만 같다.ㅎ

                                                                        <성견의 골든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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